3월 19일 화요일부터 총통침법 9기 육부이론편 강의를 시작합니다. 강의 주제는 육부 총론입니다.
이번 9기 강의는 좀 더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고의 강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강의가 되기 위해서는 저보다도 여러분들의 준비가 조금 더 많이 필요합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반드시 육부의 오행혈 조합, 경락유주, 병증에 대하여 충분히 숙지하고 암기하셔야 합니다.
강의 시작 후 30분 간은 언제나 이 부분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니 피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지껏 항상 5~60십대 선배님들이 강의에 참석하시어 경락유주, 오행혈 조합, 병증들을 아주 멋지게 암송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시어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외우는 분위기가 형성되곤 하였습니다. 이번 기수에서도 그러리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임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이에 대한 숙련도에 따라 진료의 질에 큰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매일 암기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지만 새로운 깨달음이 계속 옵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임상에 바로 반영이 되어 더욱 좋은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힘이 되더군요. 제 말대로 해보시면 자연히 그 의미를 알게됩니다.
이번 강의는 육부 이론편이므로 실기보다는 이론적인 내용에 충실한 강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좋은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타당하고 한의사 스스로도 납득이 가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한의사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한의학 지식을 임상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본인 스스로도 납득이
되고 환자들에게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확인하고 체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는 침 치료는 이론과 실기가 혼합되어 있는 예체능에 가까운 영역입니다. 이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실기적인 부분이
어찌보면 더 중요합니다. 이번 육부 이론편에서는 마지막 2~30분동안 복진과 취혈에 대한 시범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번 육부 이론강의를 들으시는 2달 동안은 개인적으로 조금씩 연습하시면서 오행혈 취혈에 대한 영점 조정을 하셔야 합니다.
일반회원 공부방의 오행혈 자침 공부방을 보시면 오행혈 취혈에 대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당분간은 강의에서 보여드린 시연과
동영상을 참고하여 스스로의 몸에 자침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하루에 10개라도 자침연습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2달 정도 준비를 해야만 육부 실습강의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실 수 있습니다.
가끔 카페에서 보면 자침 연습한 폐침을 2리터 물통에 가득 채웠다는 글이 올라오지요?
처음에는 500미리 물통부터 시작해서 최소한 한번은 2리터 물통을 채우셔야 합니다. 장담하지만 그 과정을 한 번 거치시면
아마 주위에서 가장 침을 잘 놓는 자신감있는 한의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미 그렇게 되신 원장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자침 연습은 꾸준한 깨달음의 과정이므로 2리터 물통을 채우는 동안 정말 많은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저를 믿고 한번 도전해보세요!! 앞으로 2리터 인증샷을 올리는 자신감 있는 원장님들이 많아지시리라 믿습니다.
경락유주, 오행혈 조합, 병증의 암기와 자침 연습은 매일 하셔야하는 기본과제이며 매주 강의정리와 치험례를 올리셔야 합니다.
부디 8개월 과정동안 열심히 노력하시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